층간소음 대처 part 1 대처기 (진동스피커 DIY)
윗집에서 쿵쿵 소리를 내면서 걸어다니면 아주 신경이 쓰인다.
몇번 얘기해봐도 들어먹지 않으면 더이상 대화는 포기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하지 않았는가?
생활습관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얘기해 봐야 며칠은 조용해질 지도 모르겠지만 곧 원상태로 돌아온다.
내가 생각하기에 층간소음은 소음도 소음이지만
나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다는 멘탈적인 부분이 훨씬 큰 것 같다.
뭔가 대응을 한다면 훨씬 나아질 것 같길래 대처(?) 방법을 좀 알아봤다.
1. 우퍼
값싸고 단순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2. 골전도 스피커 ? (?에 대해서는 후술)
이건 X이크본 이라는 상품이 아예 나와 있더라. 꽤 그럴싸해 보였다.
다만 17만원에 육박하는 압박스런 가격이 문제다.
2가 아무래도 효율적으로 보이는데 가격이 신경쓰여서 구매를 좀 망설였다.
아마 나는 대응을 한다면 각 방에 설치를 하고 유닛이 최소 4개는 필요할텐데(화장실까지 한다면 유닛 6개)
돈백은 너끈히 깨진다.
분명히 중국형님들의 손아귀에 들어가면 1/4 가격이 될텐데...하고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다.
쉐이X본이랑 비슷한 상품이 있는지 검색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독자 상품인것 같고...
주장하는 골전도 스피커? 라는 원리를 생각해보면 모든 부품까지 독자 생산하진 않을 것 같고...
힌트가 된 것은 바로 이거다.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검색을 해 본다.
결국 찾아낸 키워드는 Vibration speaker
진동스피커 상품은 꽤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알리에서 찾은 진동 스피커 유닛.
맥스 출력 모델은 20W 25W 인것 같고 (좀 더 소형에 출력이 낮은 것들도 있는데 고려하지 않음)
아예 블루투스 스피커 상품으로 나온 것도 있다.
아직 분석이 덜 된 상태라 고려하진 않았는데 만약 앰플에 물린 것과 출력이 동일하다면 무선으로 구축가능하니 아주 좋을 듯.
여튼 이것에 앰프를 연결하면 될 것 같고
(앰프가... 꼭 필요할까?? 4옴으로 크게 높지 않아 볼륨확보는 문제가 없을것 같고 이퀄로 조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쉐이크X에 동봉된 앰프 LEPY의 LP-838 모델은 ali express에서 11달러 전후에 구매 가능
앰프 어댑터 가격 네이버 6천원 정도 (배송비 미포함)
여기에 앰프와 스피커 모듈을 연결시키는 전선만 구비하면
5만원 이내로 충분히 구현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그렇다해도 쉐X크본이 말도안되는 폭리는 아니라고는 생각이 드는게
완성도 자체가 좀 다를 것이고 구성품도 꽤 포함돼 있다. 제품 등록 비용에 특허에 플라스틱 금형까지 생각하면....
그렇다해도 XXX본 상품에서 적어둔 앰프 스펙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LP-838의 스펙은 이렇다.
상품에 있는 앰프 스펙은 이렇다
어떻게 계산해서 190W 정격 95W가 나오는 건지?
또 진동 스피커 유닛의 출력이 20~25W라 그런지 아예 미표기를 해 놨다. 별로 안 쎄(?) 보일거라 생각한 모양.
일단 필요한 부품들은 주문해 둔 상태고... 시연(?) 해 본 후 part 2를 작성할 예정.
만약 효과가 좋다면 방마다 전부 해둬야지.....
아래는 발소리 편집 파일들
http://nihajel.tistory.com/431
2탄
http://nihajel.tistory.com/432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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