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누카즈케(糠漬け, ぬか漬け)를 만들어 보자

Subi Lee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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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카즈케가 무엇이냐.

바로 쌀겨(미강) 을 이용하여 누카도코(ぬか床)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채소를 절여낸 절임식품을 이야기한다.

 

 

 

저렇게 용기 안에 쌀겨 & 적당량의 소금 & 물을 넣고 되직하게 만든다음에

야채 찌꺼기, 다시마, 건고추 등을 이용해서 발효 숙성을 시킨다 (대략 몇주 정도 걸림)

그 뒤에 절일 야채를 넣어서 절인다 일본 영상을 보면 오이 가지 당근 무 아보카도 치즈 등등 별 거 다 넣어서 절이더라

처음 내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2007년 교환학생 끝나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아시아나 항공기 안에서 봤던  東京タワー オカンとボクと、時々、オトン

https://nihajel.tistory.com/3

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봤었는데... 그땐 저게 그냥 된장인줄 알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6CQx0gWnyC8 

 

 

우리나라 미강을 이용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일단 처음에는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싸제 발효 누카도코를 직구해서 사용하기로 한다.

타네보(たね坊)의 누카도코가 가장 평이 좋았지만 라쿠텐에서밖에 안 팔아서 배송비가 불필요하게 많이 든다.

 

발효미강 1kg + 보충미강 200g + 천연소금 25g + 조미셋트(건야채 등) 5g + 플라스틱 용기 포함 세트가

지금 할인중이라서 비교적 싼 가격인데, 배송비가 2만원 넘게 든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할 수 없이 아마존에서 파는 제품을 찾아봤는데 직배가 되는 것은 거의 없고 있어도 1.5천엔 안쪽 제품을 6천엔! 에 팔고있다

필요한 것이라면야 뭐라도 주문하겠지만 솔직히.... 불필요한 지출 같아 보여서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11번가에서 떼다 파는 것이 좀 합리적이어 보인다.

 

일마존에서 평을 보니 젤 위의 놈은 그다지 평이 좋지 않다 특유의 맛이 강하게 난다고 한다

계속 길들이면(?) 쓸만한 맛을 나게 할 수 있는데 특유의 맛은 안 사라지고

그럴 노력을 들일거면 그냥 미강을 만들어서 새로 만들거라고 하는 평이 있어서 보류

 

무인양품(無印良品) 것을 사려다가 미타케(みたけ) 가 무인양품 OEM이라고 한다 동일하다네?

https://maze-cook.jp/mujirusi-mitake/

미타케 것을 사자

일마존 가격은 800엔이 채 되지 않는 싼 가격이지만 처음 가격을 생각하면... 그나마 이해 가능!

 

일단 주문 후

다이소에서 2~3L짜리 2~3천원짜리 밀폐용기를 사고

 

미강은 국산제로 보충하면 될 것 같다 1kg에 2천원밖에 안한다.

다만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좀 비싸긴 해도 쿠팡에서 300g짜리를 사는게 나을거 같아 보인다

괜히 쓰기 전에 상하기라도 하면 곤란함

 

 

상온에 보관하면 매일 뒤섞어 줘야 하지만

냉장고에 보관하면 7~10일에 한번만 뒤섞어 주면 된다고 한다

너무 신 맛이 강하게 되면(과발효) 냉장고에

소금맛이 짜게 나면 상온에 두면 된다고 하니 도전해 보자

 

요즘 너무 게으른 것 같은데 나에게 근면함을 한번 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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